안철수, "인물난 생각보다 심각…원희룡·한동훈 총선 차출해도 민주당 대항 어려워" | 정치이슈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이슈
안철수, "인물난 생각보다 심각…원희룡·한동훈 총선 차출해도 민주당 대항 어려워"
기사입력 2023-08-10 20:1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본문

[月刊시사우리]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인터뷰에서 신평 변호사가 주장한 '수도권 총선 예측 여론조사 전멸' 발언과 관련해 현재 상황을 "심각한 위기"라고 진단하며"(수도권) 인물난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라고 분석했다.

 

33480567_tJx18SKU_644c0557b7921011018053
▲안철수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출연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안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지역마다 인지도도 있고 국회의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들이 지난해 지방선거 때 지자체장으로 나와 대거 당선됐다"며 "대부분 국회의원이 민주당이다 보니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분이 그들과 대항해 싸우기 대단히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내년에 '야당을 뽑겠다'는 의견이 '여당을 뽑겠다'는 의견보다 작게는 10%포인트에서 많게는 20%포인트까지 차이 난다"며 "이것이 고착화된 것이 적신호다. 새롭게 지원자를 공모하더라도 많지 않은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차출설에 대해 "차출해도 한계는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사실은 정말 좋은 인재는 본인이 나서서 하지 않고 직접 찾아서 부탁해야 한다. 제 경험상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린다"며 "(총선까지) 8개월 남았다. 정말 시간이 없다. 당장 (인재영입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험지 출마' 권유설과 관련해 그는 "지하철 연장 등 시간이 꽤 걸리는 일들을 약속했다. 그런 약속을 마다하고 2년도 안 돼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건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라며 "지역을 함부로 옮기는 건 옳지 않다. 당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등 비주류 인사들의 포용 가능성에 대해선 "일반적으로는 다양한 목소리가 어우러져야 승리할 수 있다"면서도 "본인들 태도에 달렸다"고 했다.

그는 "당에 비판할 때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당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경우, 다른 하나는 정말 미워서 실패하기를 바라는 경우"라며 "자기가 속한 당이 성공하기를 바라 애정 어린 조언 내지 쓴소리를 한다면 같이 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내부 분란이 일어난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공하기를 바라는 애정 어린 조언이 같이 가면 시너지가 날 수 있지만, 정말 실패하기를 바란다면 같이 갈 수 없다"며 "그런 것들에 대해 본인도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하고, 당도 제대로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620호ㅣ지사: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대표전화 : 0505) 871-0018ㅣ 팩스 : 070) 4300-2583 ㅣ제호:e시사우리신문ㅣ 등록번호: 서울 아00974 ㅣ등록일자: 2009년 9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편집국장: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 ㅣ기사배열책임자:안기한ㅣㅣ제호:月刊시사우리ㅣ 등록번호: 창원 라 00036 ㅣ등록일자: 2021년 6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e시사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LBMA STAR,경남우리신문,타임즈창원 ㅣ 기사제보 : agh0078@naver.com
Copyright ⓒ 2017 月刊시사우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