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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큰 피해를 남기는 축사화재, 예방으로 지키자
고흥소방서 소방교 조효진
기사입력 2023-12-06 08: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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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난방용 전기 사용이 많은 축사 및 농가 하우스 농민들이 화재로부터 긴장을 하고 화재예방에 귀를 기울일 시기가 왔다.

지난 11월 13일 곡성군 오산면 단사리에서는 전기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돼지 2,500마리가 소실됐고, 같은 날 영암군에서는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닭 8만여마리가 폐사됐다.

 

지난 5년간 고흥군에서 발생한 축사화재는 40%가 부주의로 가장 높에 나타난만큼 관계인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축사는 보통 시골 깊숙한 곳, 협소한 농로를 통하여 위치한 곳이 많다. 따라서 수많은 장비와 다량의 물을 가득 실은 소방 차량의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이 존재한다. 겨울철엔 특히 농로가 얼어붙어 차량 진입 통제가 되는 곳이 많기에 화재진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게 사실이다. 또한 따라서 겨울철 축사 화재는 화재 예방에 더욱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대부분의 축사 및 농가 하우스 시설물이 경량 철골조 구조에 가연성 비닐, 부직포 또는 샌드위치패널 등 화재에 취약한 건축재료가 사용되고, 동과 동 사이가 가까워 연소확대가 쉽기 때문에 열과 연기에 취약한 대다수의 가축들이 떼 죽음을 당하기 쉽기 때문에 각별히 화재예방에 힘써야 한다.

그럼 많은 재산피해를 남기는 축사화재,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노후 전기배선을 교체하고 보온전등이나 배전반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야한다. 축사는 난방, 환풍기 등 전력소모가 많은 전열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노후된 전기배선은 교체해야하며, 전열 기기가 이상이 없는지 필히 점검을 해야한다. 또한 누전차단기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해주어야 한다.

둘째, 용접·절단 작업시 주변 가연물이 없는 곳에서 실시하고 항상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하자. 축사를 증축 또는 보수할 때 용접·절단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 때 불똥이 쌓아둔 볏짚이나 가연성 보온재로 튀어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셋째, 축사 동간 거리를 너무 가깝게 하지 말고,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능 이상의 건축재료를 사용하도록 하자.

아울러 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만일을 대비해 동마다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하고 자체 소화용수 확보 및 고압 분무기 배치를 통해 화재에 대비하여야 한다. 그리고 급격한 연소 확대가 특징인 하우스 시설이나 축사에서 취침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화재예방은 우리 소방에 맡기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실천해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위의 화재예방 수칙을 반드시 실천하여 올 겨울에는 화재없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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