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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경남 남해안 상륙해 한반도 정중앙 관통..전국 '비상'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s에서 초속 37m까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
기사입력 2023-08-07 15: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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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세계가 폭염과 폭우를 동반한 기상이변이 속출하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우리나라도 유례없는 긴 장마가 끝나자 마자 전국이 폭염으로 인해 온열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급격히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전국 지자체가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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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지난 2일(현지시각)제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 동북지역을 강타하면서 폭우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풍 독수리가 뿌린 많은 비로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최소 11명, 허베이성에서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독수리 피해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허베이성 바오딩시에서만 10명이 사망했고, 18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폭우가 집중됐던 수란시에서는 13만4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비를 피해 대피한 주민은 1만4000여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5호 태풍 '독수리'는 지난달 28일 중국 본토에서는 푸젠성에 처음 상륙한 이후 147억 위안(약 2조 675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힌 것으로 추산된다고 SCMP는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급격히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 방향은 아직 유동적이나 카눈의 경로가 더 서쪽으로 이동되면 오는 10일 경남 해안가에 상륙하면서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속하게 되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7일 오전 9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카눈의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50km 해상에서 이동중이며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s에 달하며 강도 '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후 오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70km 해상으로 이동 할 것으로 예보했고,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hPa)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s에서 초속 37m까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카눈'은 8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70km 해상으로 이동해 오후 9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170km 해상으로 북상 예정이다.

 

9일 오전 9시 '카눈'은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30km 해상으로 북상한다.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권은 10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약 90km 해상까지 북상해 한반도를 관통하여 11일 사이 수도권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도 우리 기상청과 비슷하게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하는 경로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유례없던 긴 장마로 인해 수해와 산사태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력을 키운 태풍 '카눈'이 몰고 올 폭우와 강풍이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현재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행사장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에 상륙하자 마자 위력이 커지면서 물 폭탄을 퍼부어 수도 베이징과 동북지역 지린성 수란시에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혔던 만큼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 점을 감안하면 이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우리나라도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북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지하차도 등 취약 시설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 등에 사전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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