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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간 단일화 추진에 대한 손석형 후보 입장
기사입력 2019-03-13 21: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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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간 단일화 추진에 대한 손석형 후보 입장"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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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간 단일화 추진에 대한 손석형 후보 입장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손 후보는 "어제 내일신문 여론조사에서 진보후보가 단일화하면 자유한국당을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며"손석형으로 진보단일화하면 진보가 승리한다"고 게재하면서"하지만 이 결과가 나오자마자 정의당은 민주당과 ‘묻지마 단일화’를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그것도 노동자들이 민주당의 대우조선매각에 반대해 싸우는 한 가운데 노동자가 아닌 민주당의 손부터 덥석 잡았다"며"애초부터 진보단일화는 생각이 없고 곁다리가 아니었나 싶다. 참으로 오만하고 무례한 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민중당-정의당 양 선대본부장이 협상하는 와중에 민주당과의 단일화 협상을 발표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며"경남진보원탁회의를 무력화하고 무시하는 행동을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 후보는 "경남진보원탁회의는 3월 5일 8차 회의를 통해 3월 15일까지 진보단일화 협상을 민중당-정의당 간에 추가로 논의를 할 것을 권고하였다"며"또한 민중당-정의당 양당 간의 단일화를 분명히 확정한 바 있다"고 말하면서"경남진보원탁회의가 진보단일화를 추가로 논의하라고 권고한 것이 엊그제인데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다"며"지난 석 달 동안 시간만 끌며 이 때를 기다린 것 아닌가 싶다"고 비난했다.

 

이어"정의당은 진보적 가치도 원칙도 없는 단일화에 포장지를 씌우지 말기 바란다"며"노회찬의 꿈과 약속인 진보의 가치는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지도 묻고 싶다"고 게재했다.

 

그러면서 손 후보는"촛불 반대 세력에 맞서겠다는 허울뿐인 구실을 달거나, 화려한 포장지를 씌우지 말기 바란다"며"촛불혁명의 염원을 거스르고 노동탄압을 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매 한 가지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3월 11일 오전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묻고 싶다"며"레디앙의 유하라 기자는 “홍영표대표는 노동의 유연화를 극도로 강조했는데, 그것은 자유한국당의 쉬운 해고와 다름 없다”고 기사를 썼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그런데 그 어떤 진보적 가치와 원칙을 가지고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하는지 묻고 싶다"고 비꼬았다.

 

손 후보는 "부풀려진 풍선은 쉽게 터지는 법이고 민주당과의 단일화하면 무조건 이긴다는 허상에서 빠져나오시기 바란다"며"재차 경고한다. 정의당은 루비콘 강을 건너지 말기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리면서"‘민중당과 정의당, 진보정당 사이에는 샛강이 흐르지만, 민주당과의 사이에는 한강이 흐른다’라는 권영길 의원의 말을 되새기기 바란다"며"우리는 이 문제를 경남진보원탁회의와 함께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경남진보원탁회의 결정사항을 위배한 정의당에 대하여 경남진보원탁회의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청할 것이다.이미 3월 13일 긴급 대표단회의를 소집할 것을 제안하는 공문도 보내놓았다.

아울러 정의당 경남도당 측에 민주당과의 협상 중단을 요청드린다"라고 게재했다.

 

손 후보는 "우리는 끝까지 진보단일화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을 것이지만,만일 정의당 경남도당이 경남진보원탁회의 결정을 무시한다면,진보단일화 협상 중단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며"결국 정의당이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라고 경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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