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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면 뒷목부터 잡는 이유?
기사입력 2013-05-24 22:3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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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 경미한 사고 같은데 앞차 운전자는 뒷목을 잡고 내렸다.

#2 어음을 막지 못해 기어코 회사 부도가 났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이 지긋한 회장은 뒷목을 잡고 쓰러졌다.

#3 무던히도 속을 썩이는 아들 녀석 때문에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순간 뒷목이 저릿저릿해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


TV드라마에서 한두 번씩은 꼭 나오던 것이라, 우리에게는 익숙한 장면들이다. 이 장면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도 모르게 뒷목을 잡는다는 것.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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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나면 뒷목부터 잡는 이유?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통증 있거나 보호하려는 자연스러운 인체 반응

교통사고가 났을 때, 경미한 사고인데도 크게 피해를 입은 것처럼 뒷목을 잡는 과장된 모습을 연출하는 경우도 있으나, 전문가들은 접촉사고 후 대부분의 운전자가 뒷목을 잡는 이유는 과장된 행동이라기보다 실제 목 부위에 통증을 있거나 심리적으로 목을 보호하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본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긴장해 있거나 한 자세로 업무에 집중하고 나서도 뒷목이 뻣뻣하고 묵직한 느낌을 받는다. 이처럼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뒷목을 잡는 이유는 바로 예민한 경추 때문이다.

목은 얇고 작은 뼈 7개로 이루어져 있다. 중요한 신경도 여러 개 있으며 이 척수와 척추신경이 인체의 모든 감각, 움직임, 자세, 체온, 심장박동, 호흡, 혈당 등에 관여해 건강을 유지한다. 목은 평소에도 4~7㎏에 달하는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쉬운데, 교통사고와 같은 강한 충격을 받으면 순간적인 반작용으로 뒤로 밀렸다가 다시 앞으로 꺾이면서 머리의 무게까지 가해져 골절이 되거나 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게다가 목뼈는 허리나 몸통과 달리 목뼈를 잡아주는 근육이나 인대도 작다. 이런 상태에서 갑작스런 충격이나 심각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근육이 뭉치기 쉬운 경추를 자극하여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뇌에 산소와 영양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뒷목을 잡게 되는 것이다.

특히 현대인은 나쁜 자세로 인해 목이 틀어져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목이 틀어지면 척추에서 목을 통해서 머리로 연결되는 신경의 전달 통로가 좁아져 있거나 막혀있는 경우가 많아 심각하지 않은 충격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뒷목 잡는 일이 잦아졌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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